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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파열 자연치유 실전편 - 회복기간 및 회복패턴 잘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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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파열 자연치유 첫 번째 편은 믿음갖기입니다. 이어 두 번째는 기간 알기 및 회복 패턴 알기입니다. 허리디스크 파열 환자분이 자연치유를 잘 하기 위해서는 회복기간과 회복 패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허리디스크 자연치유는 일년 반 정도가 걸리는 아주 긴 여정이고, 이 회복패턴을 잘 이해해야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재손상에도 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리디스크파열 회복기간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다.

허리디스크 파열의 회복기간은 크게 참기 힘들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있는 처음 열흘 가량과 참을 만한 심한 통증이 있는 약 4주에서 8주, 그리고 이때가 지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통증이 좋았다 안 좋았다를 반복하며 지속되는 1년 반 정도, 이렇게 세 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도 디스크의 회복 기간에 대해서는 이미 과학적으로 많이 밝혀져 있지만, 이는 저희가 치료한 수많은 디스크 파열 환자분들을 통해서, 그리고 실제로 디스크가 파열됐던 저희 한의사들을 통해서도 확인된 부분입니다.

허리디스크파열 환자가 가장 견디기 어려운 시기는 처음 열흘 가량이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 파열 환자가 가장 견디기 어려운 시기는 바로, 참기 어려운 아주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처음 열흘 가량입니다. 이 시기를 넘어가면 극심한 통증에서 참을 수 있을 정도로, 버틸 만한 정도로 통증이 줄어들게 되고, 보통 4주에서 8주가 지나면 이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떨어지게 됩니다. 아주 극심한 통증이 처음 열흘 가량 나타나기 때문에, 보통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에게 열흘만 참으시라고 이야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통증을 참지 못하고 수술을 결정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허리디스크 파열의 회복 기간을 잘 알고 이 기간만 지나면 좋아질 거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으면 통증을 견디기 훨씬 더 쉬워지게 됩니다. 괴로운 게 언제 끝날 줄 모른다면 그것만큼 무섭고 두려운 게 없습니다. 그러나 괴로운 상황을 겪을 때 이 힘든 시기가 언제가 되면 끝난다는 사실을 알면 힘든 상황을 견디기가 훨씬 더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4주~8주 후 통증이 가라앉아 일상생활 가능해지더라도 허리디스크파열 자연치유가 완료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허리디스크파열 이후 4주~8주 정도가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까지 통증이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이는 허리디스크 파열 자연치유가 완료됐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시기는 통증만 많이 가라앉은 시기일 뿐입니다. 즉, 디스크 손상은 그대로인 상태인 것입니다. 이때부터 허리디스크 파열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기간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간들보다 훨씬 더 깁니다. 의학적으로 말하자면, 파열된 디스크가 다 나았다고 말하려면 찢어진 디스크의 외피가 붙어서 복구돼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환자분들은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는 회복기간을 길어봤자 몇 달 정도 걸릴 거다,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찢어진 섬유륜이 완전히 아물고 디스크가 회복되는데 까지는 약 1년 반 정도의 기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허리디스크 파열 회복기간 중 디스크에 지속적인 손상을 가하면 회복기간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실제로 회복기간 중 통증이 감소하는 패턴을 그래프로 살펴보면, 허리디스크 파열이 회복되는 일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대부분의 통증은 일직선으로 아주 원만하게 쭉 감소되지 않습니다. 꾸준히 통증이 줄어들다가 한번씩 굉장히 심한 통증을 느끼는 구간이 발생합니다. 일년 반의 기간 동안 이러한 패턴을 반복하며 통증이 점차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회복기간 안에 처음 시작과 끝을 놓고 보면 통증이 많이 줄어든 것이 보이지만, 그 과정이 일직선으로 아주 원만하고 평탄하게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허리디스크파열은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언제든지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파열 회복기간 중 통증은 별거 아닌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언제든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물론 허리에 무리가 되는 강도가 센 운동을 하거나, 아니면 정말 허리에 무리가 되는 그런 일들을 했을 때도 디스크가 재손상 되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지만, 정말 별거 아닌 재채기 한번이나, 떨어진 물건을 줍기 위해 허리를 한번 숙이거나, 간단한 스트레칭 한번만으로도 언제든지 통증이 다시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환자의 경우를 한번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허리디스크 파열의 회복기간 및 회복패턴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적인 환자가 디스크 파열 후 6개월 정도 조심하고 나서, 이제는 통증도 거의 없어졌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남에 따라 괜찮아졌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허리 테스트 겸 등산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침마다 동네를 1-2시간씩 걸어도 괜찮으니까 3-4시간을 걸어야 하는 높은 산에 갔다가 도로 통증이 심해져서 허리가 다시 아프고, 다리까지 다시 저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이 환자분께서는 내가 6개월 동안 관리도 진짜 열심히 하고, 주말이면 외출도 많이 안하고, 밤이면 약속도 취소하고 술자리도 피하고, 기회 될 때 마다 집에서 누워 있으려 노력했는데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사람의 심리상 한참 좋아지다가 다시 아프게 되면 그 통증이 실제로는 아주 심하지 않더라도, 통증의 강도를 디스크 초창기에 느꼈던 극심한 통증과 거의 비슷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몇 번 반복하게 되면 디스크가 회복됐다고 믿었던 모든 게 송두리째 날라갔다는 생각에 우울감과 절망감을 느껴 자신감을 잃고 자연치유를 포기하게 됩니다. 더욱이, 만약 이 분께서 한방치료를 받으셨다면 결국 한방치료로는 안 되는 게 아닌가. 결국은 수술을 해야 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게 되고 한방치료에 대한 믿음마저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는데 무리한 행동을 하면 당연히 다시 아플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정말 심하게 무언가를 잘못하면 재손상이 심하게 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회복기간이 더 길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재손상으로 다시 아프다고 해도, 이때는 처음 보다는 일반적으로 훨씬 더 회복도 빠르고 치료도 더 쉽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다시 아파서 우울할 때는 한의사들에게 정서적인 지지를 받는 것이 자연치유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허리디스크는 디스크에 추가적인 손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염증은 디스크에 추가적인 손상을 주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적으로 두 달 정도 지나면 수핵이 미처 다 흡수되지 않은 상태라도 통증은 많이 좋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디스크의 추가 손상 없이 잘 쉬어준다면 이론적으로는 좋아집니다. 그러나 디스크에 추가적인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 어려워 현실적으로 자연치유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디스크치료 자연치유를 시도하다가 조금이라도 증상이 악화된다 싶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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