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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 공개한 삼성에 외신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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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정보통신모바일(IM) 담당 사장은 29일 오후 7시(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 갤럭시노트2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베를린=박근태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후속작인 ‘갤럭시노트2’가 베일을 벗었다. 이달말 개막하는 세계 3대 가전쇼인 ‘IFA2012’를 이틀 앞둔 독일 베를린에서다.

갤럭시S3와 함께 애플의 차세대 후속작인 아이폰5의 공세에 맞설 전략제품이란 평가처럼 공개 행사는 성황을 이뤘다. 29일(현지시각) 갤럭시노트2 공개행사가 열린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는 세계 각국 정보통신 관계자들과 취재진 2000여명이 몰렸다.

삼성이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서 한국과 미국에서 엇갈린 결과를 낸데 이어 아이폰5 공개가 얼마 앞으로 다가온 탓인지 갤럭시노트2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컸다.

◆ 화면 커지고 빨라진 갤럭시노트2

신종균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 담당 사장은 이날 갤럭시노트2를 공개한 자리에서 “한층 빨라진 속도와 자연스러운 S펜을 통해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아이디어를 저장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단말기”라고 소개했다.

첨단 기능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누구나 쉽고 편하게 표현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기기라는 설명이다. 신 사장이 갤럭시노트2의 성능과 각종 기능을 소개하자 객석에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장 다니엘 에이미 삼성전자 유럽법인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갤럭시노트2의 S펜을 이용한 사진 오려붙이기 기능과 S펜 전용앱, 멀티태스킹 등 주요 기능을 익살맞게 소개하자 객석에선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장 부사장은 “S펜이야말로 갤럭시노트2를 다른 기기와 차별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 제품은 쿼드코어 방식에 중앙처리장치(CPU), 800만 화소 카메라 갖췄지만 상당부분 앞선 모델과 달라졌다.


삼성전자가 IFA2012에서 처음 공개한 차세대 전략폰 갤럭시노트2. 삼성전자 제공

화면만해도 5.5인치 HD슈퍼아몰레드 액정화면(1280×720)에 영화관과 같은 16대 9 화면비를 갖췄다. 종전 5.3인치 갤럭시노트보다 화면이 조금 커진 것이다.

크기는 세로 151.1mm, 가로 80.5mm, 두께 9.4mm로 커진반면 테두리(베젤) 두께는 줄었다. 무게도 180g으로 조금 늘었지만 들고 다니기에도 간편하다.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인 4.1 젤리빈을 지원하고 갤럭시노트보다 더 큰 3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다.

무엇보다 S펜의 필기감은 더 자연스러워졌고 이메일, 일정, 사진 목록에서 펜을 가까이 대지 않아도 인식하는 ‘에어뷰’ 기능이 새롭게 포함됐다. 펜을 잃어버릴 것을 대비한 알람 기능도 들어있다. MP3 음악파일 1개(10MB)를 2초에 공유하는 S빔 기능과 스마트 기기끼리 콘텐츠를 공유하는 올쉐어플레이 등 삼성 기기 고유의 기능도 포함돼 있다.

갤럭시노트2가 공개된 직후 대부분의 외신은 삼성이 최근 미국에서 애플과의 소송에서 낭패를 본 상황에서 새 제품을 내놨다는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CNBC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중간 성격인 갤럭시노트2가 아이폰 5에 대적할 유일한 기기”라고 평가했다. 씨넷 등 일부 매체는 “일부 흥미로운 기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는 기기를 얼마나 버리고 선택할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 윈도8 OS탑재 ‘아티브’라인업 첫 공개

삼성전자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계 윈도우8(Windows 8)이 탑재된 스마트PC, 태블릿, 스마트폰을 포함한 ‘아티브(ATIV)’ 라인업도 선보였다. ‘삼성 모바일 언팩’에서 모바일 기기와 함께 스마트PC,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 라인업을 한꺼번에 함께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OS)인 윈도우8은 PC 뿐 아니라 각각 윈도우RT, 윈도우폰8을 통해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도 호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티브(ATIV)’는 ‘라이프(Lifeㆍ삶)’를 뜻하는 라틴어 ‘비타(VITA)’를 역순으로 나열한 단어. 쉽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이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PC성능과 휴대성이 결합된 11.6형의 컨버터블 PC ‘아티브 스마트PC 프로 ’와 ‘아티브 스마트PC’. 10.1인치 태블릿 ‘아티브 탭’, 4.8인치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아티브 S’ 등 4종이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와 ‘아티브 스마트PC’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고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는 태블릿PC와 PC의 중간형태를 띤다. 이들 PC에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인기앱인 S노트, S카메라 등 24개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있다.

삼성측은 “스마트폰, TV에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컨버터블PC에 스마트PC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통상 발표후 2개월뒤면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10월 경에는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또 “윈도8을 OS로 쓰는 아티브S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했다”며 “양사가 충분한 검토를 아이폰과 분쟁이 일고 있는 디자인 특허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 통신모듈과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젤리빈을 장착한 갤럭시 카메라도 이날 베일을 벗었다. 이 카메라에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젤리빈이 탑재돼 있고 3G는 물론 4G망 모듈이 장착돼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어 전송할 수 있다.

1600만 화소에 광학 21배줌, 12.1㎝ 크기의 액정디스플레이가 달려있다.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이나 어둠속에 움직이는 불빛의 움직임을 추적해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프로 기능과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 최신 스마트폰과 공유하는 기능, 음성인식을 갖췄다.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통신모바일(IM) 담당 사장은 29일 오후 7시(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 갤럭시노트2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베를린=박근태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후속작인 ‘갤럭시노트2’가 베일을 벗었다. 이달말 개막하는 세계 3대 가전쇼인 ‘IFA2012’를 이틀 앞둔 독일 베를린에서다.

갤럭시S3와 함께 애플의 차세대 후속작인 아이폰5의 공세에 맞설 전략제품이란 평가처럼 공개 행사는 성황을 이뤘다. 29일(현지시각) 갤럭시노트2 공개행사가 열린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는 세계 각국 정보통신 관계자들과 취재진 2000여명이 몰렸다.

삼성이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서 한국과 미국에서 엇갈린 결과를 낸데 이어 아이폰5 공개가 얼마 앞으로 다가온 탓인지 갤럭시노트2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컸다.

◆ 화면 커지고 빨라진 갤럭시노트2

신종균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 담당 사장은 이날 갤럭시노트2를 공개한 자리에서 “한층 빨라진 속도와 자연스러운 S펜을 통해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아이디어를 저장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단말기”라고 소개했다.

첨단 기능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누구나 쉽고 편하게 표현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기기라는 설명이다. 신 사장이 갤럭시노트2의 성능과 각종 기능을 소개하자 객석에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장 다니엘 에이미 삼성전자 유럽법인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갤럭시노트2의 S펜을 이용한 사진 오려붙이기 기능과 S펜 전용앱, 멀티태스킹 등 주요 기능을 익살맞게 소개하자 객석에선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장 부사장은 “S펜이야말로 갤럭시노트2를 다른 기기와 차별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 제품은 쿼드코어 방식에 중앙처리장치(CPU), 800만 화소 카메라 갖췄지만 상당부분 앞선 모델과 달라졌다.


삼성전자가 IFA2012에서 처음 공개한 차세대 전략폰 갤럭시노트2. 삼성전자 제공

화면만해도 5.5인치 HD슈퍼아몰레드 액정화면(1280×720)에 영화관과 같은 16대 9 화면비를 갖췄다. 종전 5.3인치 갤럭시노트보다 화면이 조금 커진 것이다.

크기는 세로 151.1mm, 가로 80.5mm, 두께 9.4mm로 커진반면 테두리(베젤) 두께는 줄었다. 무게도 180g으로 조금 늘었지만 들고 다니기에도 간편하다.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인 4.1 젤리빈을 지원하고 갤럭시노트보다 더 큰 3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다.

무엇보다 S펜의 필기감은 더 자연스러워졌고 이메일, 일정, 사진 목록에서 펜을 가까이 대지 않아도 인식하는 ‘에어뷰’ 기능이 새롭게 포함됐다. 펜을 잃어버릴 것을 대비한 알람 기능도 들어있다. MP3 음악파일 1개(10MB)를 2초에 공유하는 S빔 기능과 스마트 기기끼리 콘텐츠를 공유하는 올쉐어플레이 등 삼성 기기 고유의 기능도 포함돼 있다.

갤럭시노트2가 공개된 직후 대부분의 외신은 삼성이 최근 미국에서 애플과의 소송에서 낭패를 본 상황에서 새 제품을 내놨다는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CNBC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중간 성격인 갤럭시노트2가 아이폰 5에 대적할 유일한 기기”라고 평가했다. 씨넷 등 일부 매체는 “일부 흥미로운 기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는 기기를 얼마나 버리고 선택할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 윈도8 OS탑재 ‘아티브’라인업 첫 공개

삼성전자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계 윈도우8(Windows 8)이 탑재된 스마트PC, 태블릿, 스마트폰을 포함한 ‘아티브(ATIV)’ 라인업도 선보였다. ‘삼성 모바일 언팩’에서 모바일 기기와 함께 스마트PC,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 라인업을 한꺼번에 함께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OS)인 윈도우8은 PC 뿐 아니라 각각 윈도우RT, 윈도우폰8을 통해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도 호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티브(ATIV)’는 ‘라이프(Lifeㆍ삶)’를 뜻하는 라틴어 ‘비타(VITA)’를 역순으로 나열한 단어. 쉽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이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PC성능과 휴대성이 결합된 11.6형의 컨버터블 PC ‘아티브 스마트PC 프로 ’와 ‘아티브 스마트PC’. 10.1인치 태블릿 ‘아티브 탭’, 4.8인치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아티브 S’ 등 4종이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와 ‘아티브 스마트PC’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고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는 태블릿PC와 PC의 중간형태를 띤다. 이들 PC에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인기앱인 S노트, S카메라 등 24개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있다.

삼성측은 “스마트폰, TV에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컨버터블PC에 스마트PC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통상 발표후 2개월뒤면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10월 경에는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또 “윈도8을 OS로 쓰는 아티브S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했다”며 “양사가 충분한 검토를 아이폰과 분쟁이 일고 있는 디자인 특허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 통신모듈과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젤리빈을 장착한 갤럭시 카메라도 이날 베일을 벗었다. 이 카메라에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젤리빈이 탑재돼 있고 3G는 물론 4G망 모듈이 장착돼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어 전송할 수 있다.

1600만 화소에 광학 21배줌, 12.1㎝ 크기의 액정디스플레이가 달려있다.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이나 어둠속에 움직이는 불빛의 움직임을 추적해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프로 기능과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 최신 스마트폰과 공유하는 기능, 음성인식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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