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아기 장난감 - 에듀볼
10개월아기 장난감 - 에듀볼
사실 에듀볼을 장만한건 우리아들 6개월 되던때 즈음이였어요.
그때 무슨 장난감을 사줄까 고민하다가 국민장난감이란 수식어가 붙은 에듀볼을 사게 되었지요..
그런데 왠일인지 우리 아들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거예요..
몇번 이리뒹굴 저리뒹굴 해보더니 금방 싫증을 내길래 이번 장난감도 실패구나..했더랬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일찍 사줘서 그랬던것 같아요..아가의 발달정도를 고려하지도 않고 말이예요..
지금 10개월이 되고나니 정말 잘 산 장난감이 바로 이 에듀볼이랍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활용도가 높아요~
아기의 다양한 발달을 도와주는 똑똑한 장난감이지요..
첫번째 면이예요.. 온오프 버튼이 있구요..건반은 도레미파솔 소리가 나요..위쪽에 초록색 구름이랑 핑크색 햇님을 누르면 음악이 나온답니다. 반짝반짝 작은별~ 엄마 앞에서 짝짜꿍~ 아빠와 크레파스~ 등등.. 노래는 안나오고 음악만 나와요^^
전화놀이를 할 수 있는 면이예요.. 파란색 전화기는 자석으로 붙어있어서 빼낼 수 있어요.
전화기 윗부분에 초록색 동그라미는 돌아가구요 밑에 분홍색 동그라미는 누르면 뾱뾱 소리가 나요.
옆에 아빠, 엄마 얼굴에 분홍색 버튼을 누르면 여보세요~ 사랑해요~ 아빠랑 놀자~ 엄마 뽀뽀~ 넌 누구니? 등등 이런 소리가 나요.
바다 동물들을 길따라 움직이는 놀이예요. 동물들이 너무 많아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짧고 자꾸만 서로 부딪혀서 아쉬워요..
동물이 3개 정도만 있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아래쪽에 초록색이랑 주황색 버튼을 누르면 위에 구슬이 또로록 굴러가는 팡팡터치 놀이예요..
아직은 힘이 부족해서 구슬이 굴러갈만큼 세게 누르지는 못하네요..
대신 울아들은 위에 동물들을 돌리는 재미로 가지고 놀아요^^
톱니바퀴 면이예요. 특히 돌아가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아들은 뱅글뱅글 잘 돌리고 놀아요~
가운데 동그란 부분을 돌리면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을 영어로 말해줘요.
돌리기가 좀 뻑뻑하긴 한데 그래도 울아들은 잘 돌리네요..손에 힘이 세요^^
굳이 흠이라면..영어발음이 좀.. 자연스럽지 못해요..ㅋㅋ
10개월 정도가 되고나니 여섯가지 면을 골고루 다 잘 가지고 놀아요..
정말 집중해서 돌리고 누르고.. 재미없어지면 다른면으로 돌려서 또 가지고 놀고.. 이제야 에듀볼의 진가를 발휘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