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굽는 아이간식 엄마표 홈베이킹

모네타연합 2012. 5. 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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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아이들은 식사 외에도 간식을 자주 찾습니다. 아이들은 달콤한 군것질거리 외에도 기름진 빵, 도넛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영양가는 없으면서 열량은 높고 성분이 확실하지 않은 재료와 첨가물을 생각하면 매번 그런 간식을 사준다는 게 마음에 걸리지요. 홈베이킹을 시작한 것도, 베이킹에 푹 빠져버린 것도 모두 아이 때문인 거 같아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아이에게 어떻게 아무거나 줄 수가 있겠어요. 건강한 재료에 엄마의 사랑과 정성을 담은 간식, 이제 집에서 직접 만들어주세요.

방과 후 간식, 파마산치즈 소시지빵

아이들 방과 후 간식으로 좋은 소시지빵이에요. 반죽은 설탕을 빼고 버터는 소량을 넣어 담백하고 건강하게 만들었어요. 빵의 겉면에는 고소한 파마산치즈를 듬뿍 발라 구웠는데, 치즈는 천연치즈를 사용했어요.

요리재료

주재료 : 강력분 150g, 소금 3g, 인스턴트이스트 3g, 우유 20g, 물 70g, 버터 5g, 소시지 8개, 파마산치즈, 건조 파슬리 적당량

요리방법

1제빵기에 우유와 물을 넣고 소금, 강력분, 버터, 인스턴트이스트를 넣어 반죽과 1차 발효를 하세요.
2반죽을 8등분 해서 둥글리기 하고 비닐을 덮어 10분간 중간발효 하세요.
3반죽을 길게 밀고 소시지에 돌돌 말아 주세요.
4반죽 표면에 우유를 살짝 바르고 표면에 파마산치즈를 골고루 묻히고 파슬리가루를 뿌리세요.
5비닐을 덮어 40분간 2차 발효하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2분간 구우세요.

요리팁

온도가 낮은 계절에는 물과 우유를 미지근하게 데워서 사용하면 발효가 잘돼요.
소시지는 끓는 물에 데치면 첨가물과 소금의 함량을 낮출 수 있어요.

고소한 막대 과자, 치즈 쿠키

크림치즈, 파마산치즈, 체다치즈 등이 쿠키 반죽에 자주 사용되는 치즈인데 이번에는 분말 타입의 천연 황치즈 가루를 넣어 치즈 쿠키를 만들었어요. 은근한 색감과 고소한 치즈 향이 풍겨 입맛을 자극한답니다. 무엇보다 막대 모양으로 만들어서 아이들이 한 손에 들고 먹기 좋아요.

요리재료

주재료 : 박력분 130g, 황치즈 가루 15g, 슈가파우더 50g, 소금 0.5g, 베이킹파우더 1g, 노른자 1개, 버터 60g

요리방법

1부드러운 버터에 슈가파우더와 소금을 넣어 저은 다음, 노른자를 넣어 가볍게 섞어요.
2박력분, 황치즈 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 쳐서 넣고 주걱으로 섞어요.
3반죽을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 밀기 좋은 상태로 굳혀요.
4반죽을 약 0.3cm 두께로 밀고 가로세로 1.5cm x 7cm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자르세요.
5이쑤시개로 구멍을 내고 170~175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구우세요.

요리팁

오븐에 따라 온도 차이가 있으니 가정에 있는 오븐에 맞게 온도와 시간을 조절하세요.
반죽할 때, 핸드믹서 보다는 거품기를 쓰면 쿠키가 덜 퍼져요.

맛있는 디저트, 초콜릿 바통 케이크

바통 케이크는 막대 모양으로 만들어져 먹기가 간편한 케이크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을 반죽에도 넣고 구워진 케이크에도 예쁘게 코팅했어요. 또, 초콜릿이 굳기 전에 다진 피스타치오를 뿌렸더니 마치 도깨비 방망이처럼 보여요. "금 나라와 뚝딱~ 은 나라와 뚝딱~." 케이크를 먹으면서 장난치는 아이들의 모습에 흐뭇한 웃음이 새어 나와요.

요리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