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학연수 -학교의 선정, 어학연수 기관의 종류
● 학교의 선정
어학연수를 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실제적으로 미국에 연고지가 없는 이상 학교를 선정하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며
학교를 선정하는 것이 어학연수의 반을 마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보면 된다.
학교를 선정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살펴보면
1. 도시의 선정
- 연고지가 있는 경우는 별로 고민한 필요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도시의 선정이
상당히 고민이 된다. 동부의 경우는 물가가 비싸고 뉴욕 등은 너무 큰 대도시라서 망설여 지기도 하는 반면에 많은 좋은 학교들이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부의 경우는 날씨가 좋고 학교가 많지만 한국인이 많다는 단점도 있다. 저렴한 비용을 생각한다면 중부나
남부의 중소도시도 한번 생각해 볼 만 하다.
2. 학교의 선정
- 대학부설로 갈 것인지 아니면 사설 영어학교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여야 하며 대도시의 경우는 다양한 선택의 폭이 있지만 소도시의 경우는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다.
3. 비용의
산정
- 본인의 예산이 얼마인지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다. 대도시에서 연수를 하는 경우는 1년에 대략 3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요구되며 중소도시의 경우 학교에 따라 1년에 2000만원 정도로 가능한 경우도 있다.
4. 과정의 결정
- 일반적인
영어만을 공부한다면 어느 학교 든지 문제가 되지 않으나 본인이 특별한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과정에 맞추어서 학교를 선정해야
한다.
5. 입학의 시기
- 대부분의 사설 영어학교의 경우는 매월 개강을 하지만 대학부설의 경우는 3-4개월에
한번 개강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방학이나 휴학기간 혹은 휴직 기간등의 상황을 고려해서 선정을 해야 할 것이다.
● 어학연수 기관의 종류
1. 대학부설
- 대부분의 대학이 어학연수 과정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의 왠만한 중소도시에는
학교가 있으므로 다양하게 선택을 할 수 있다. 대학부설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미국의 학생들과 같이 도서관이나 체육관, 다양한 복지시설 등의
학교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기숙사가 있어서 숙소의 선택이 더 다양하다.
그러나 학비가 조금 비싼 편이며 한국인들이 대학부설을
많이 선호하므로 대도시나 대도시 인근의 학교들은 한국인의 비율이 높은 편이므로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특별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문대학의 경우 방학 등의 성수기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몰리고 대학의 유명세 만큼 영어연수 과정이 충실하지 못해 실망을 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대게 대학부설의 영어연수 과정들은 3-4개월에 한번씩 개강을 하면 여름학기에는 6-8주 기간의 여름 학기를 개설한다. 본인이 일정이상의 수준이
되면 간혹 청강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학교에 잘 문의를 해보아야 한다.
2. 사설 영어학교
- 미국에는 대학의
숫자 만큼은 안되지만 많은 숫자의 사설 영어학교들이 있다. 주로 대도시의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는 사설학교들은 가격이 대게 저렴한
편이고 개강이 4주마다 혹은 매주 월요일에 있으므로 입학 시기의 조절이 쉬우며 소규모이기 때문에 교사나 스탭들과 학생의 관계가 친밀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설학교들도 일반영어과정은 물론 토플 준비반이나 진학과정을 공부할 수 있으며 간혹 주변의 학교와 서로 교류를 하여
일정수준이상이 되면 토플없이도 영어실력을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3. 대학 내 사설영어기관
- 이경우는 좀 특이한
경우이기는 하다. 대학 내의 부설 영어연수 과정이면서 외부의 사설 영어 기관들이 커리큘럼이나 교사운용이나 기타 다른 부분까지 담당을 하여
일괄적으로 처리를 하므로 대학부설 처럼 학교내의 모든 시설을 이용하며 개강은 거의 매월 이루어지므로 사설영어학교와 대학부설의 중간 형태 혹은
둘의 장점을 모아놓은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경우의 학교들은 대게 단독적이기 보다 같은 영어기관이 여러학교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학교로 이동이 가능하고 여러학교에 조건부로 입학 할 수도 있어서 유리하다. 잘 알려진 EF, ASPECT, ELS, ALA
등이 여기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