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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美아이튠즈 음원 차트 1위

모네타연합 2012. 9. 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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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박재상·35)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15일 미국 아이튠즈 음원 차트(Top Songs Chart) 1위에 올랐다.한국 가수의 노래가 이 차트 정상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14일 오전(현지 시간) 방송된 미국 NBC TV의 '투데이 쇼'에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펼친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가수가 한국어로 녹음한 노래가 미국 온라인 음악 시장의 80% 가까이 점유하는 아이튠즈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싸이의 기록은 앞으로도 깨기 어려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남스타일' 음원은 지난 달 27일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 첫 진입(52위)한 뒤 약 2주 만인 지난 13일 '톱 10'에 진입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왔다.

'강남스타일'은 현재 미국 아이튠즈의 뮤직비디오 차트, 월드 차트 1위도 기록 중이다.

앞서 싸이는 14일 오전(현지 시간) 방송된 NBC TV의 인기 토크쇼 '투데이 쇼'에 출연,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 플라자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뉴욕 시민의 환호를 받았다.

록펠러 플라자에는 공연 전부터 1천여 명의 팬들이 몰려 싸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싸이는 다음 주 NBC TV의 '엘런 드제너러스 쇼'에도 메인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싸이는 이날 미국 MTV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복무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해고된 미국 엘몬테시(市) 시립수영장 안전요원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싸이는 "안타깝게도 나는 아직 여기(미국)에서 신인이지만, 내가 빅스타가 된다면 정말 그들을 돕고 싶다. (해고는) 공정하지 않은 처사이기 때문"이라면서 엘몬테 시장을 향해 해당 직원들의 해고를 철회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엘몬테시 당국은 수영장이 문을 닫은 사이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을 제작한 직원들에게 시 소유의 시설물을 개인적으로 활용해선 안 된다는 규정을 어겼다며 해고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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